[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종근당이 올 3분기 실적이 부쩍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2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날보다 4.81%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됐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46.4% 증가한 155억원을 전망한다"며 "부진한 상반기 대비 개선세를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연구개발 비용을 늘린 종근당은 올 상반기에는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과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들 상품의 매출이 궤도에 오른 만큼 하반기에는 추가 마케팅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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