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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올해 국내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선정됐다.
미술 월간지 '아트프라이스'가 올해 2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미술관과 화랑, 아트페어 등에서 미술작가와 관람객 등 6천8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가장 많은 응답으로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 1위로 뽑혔다.
홍 전 관장은 2005년 첫 조사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갤러리 현대의 창업주인 박명자 사장이 2007년, 2008년에 이어 3년 연속 2위에 올랐고 3위는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선정됐다. 이어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회장과 표미선 화랑협회 회장이 4,5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취임한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9위에 올랐다.
'가장 가고 싶은 미술관'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의 순서로 집계됐으며 갤러리 중에서는 갤러리 현대와 인사아트센터, 가나아트센터 등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년 안에 그림을 구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35%가 '있다'고 답했으며 현재 거래되는 미술품 가격에 대해서는 72%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미술품 가격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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