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자 2000명 육박…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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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2000명 육박…16명 사망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21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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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2000명 육박…16명 사망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폭염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온열질환 환자수가 2000명에 육박했으며 사망자도 16명으로 늘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보면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949명에 달한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1189명)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 달 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76명에 이른다.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모두 16명으로 관련 집계를 시작한 후 가장 많았다.

열사병, 일사병 등을 예방하려면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 차를 줄여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양산을 준비해 햇빛을 피해야 하며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마시지 말아야 하며 어두운색의 옷이나 달라붙는 옷을 피하고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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