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고압적 조사·감사관행 뜯어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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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고압적 조사·감사관행 뜯어고친다"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21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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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고압적 조사·감사관행 뜯어고친다"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감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감사·조사기관의 고압적인 조사관행을 뜯어고치겠다고 21일 공언했다.

이 대표는 "정부 부처나 기관이 피검사 관계자로 하여금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옛날 방식의 조사•감사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을 방문한 이 대표는 의료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강압적으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5월 경기도 안산 비뇨기관 원장이 심평원의 현지조사를 받던 중 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대두됐다.

이 대표는 "조사·감사기관이 사후에 완장을 차고 겁박할 게 아니라 사전 계도 등을 통해 미연에 사건 발생을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경기도의사회 주최 추모대회와 현지조사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감사·조사기관의 수장을 당으로 불러 당정협의회를 열겠다"며 "해당 기관이 스스로 개선방안을 발굴하도록 하고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국정감사 기간 관련대책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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