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 새 지도부 선출 앞두고 사의 표명
상태바
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 새 지도부 선출 앞두고 사의 표명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20일 11시 0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민주 김종대 정책부의장, 새 지도부 선출 앞두고 사의 표명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대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출신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4·13 총선 때 복지 분야 전문가로 영입한 인물이다.

김 부의장은 그 동안 당내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아 소득중심 건보료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해당 개편안을 당론으로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김 부의장은 최근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문제, 강령 '노동자' 문구 삭제 등과 관련한 논란을 거치면서 차기 당권주자들이 '선명성 경쟁'을 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영입한 김 대표의 임기가 이달 27일 끝나고 상당수 부의장단도 물러날 전망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먼저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책위 관계자는 "건보료 개편안이 당론으로 발의되면서 김 부의장이 1차적인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부의장직에서 물러나도 계속 김 대표를 돕는 역할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