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연합·김미화씨,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해 1천만원 기부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과 방송인 김미화씨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한다.
14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정의기억재단에 1085만7543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2010년 김미화씨가 KBS에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후 김씨의 소송을 도우려는 시민들이 보낸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김씨는 이 돈이 자신의 소송보다는 더 뜻깊은 곳에 쓰이길 바랐고, 그간 여성단체연합이 '김미화 기금'으로 관리했다.
여성단체연합은 "김씨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전액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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