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살인 사건, 용의자 건강 악화로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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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살인 사건, 용의자 건강 악화로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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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살인 사건, 용의자 건강 악화로 수사 난항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100년 만에 발생한 소록도 첫 살인 사건 수사가 용의자의 건강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소록도 한센인 마을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한 오모(68)씨가 여전히 중태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9일 주민 천모(65)씨와 최모(60·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씨는 범행 후 복부를 자해했다

오씨는 광주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치료 과정에서 다른 질환이 발견돼 현재까지 병원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아직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용의자를 입건조차 못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살인 사건을 치정 관계가 얽힌 원한 범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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