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이후 폭염...900명 넘게 응급실 찾아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7월 말 이후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9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0명이나 됐다.
13일 질병관리본부(KCDC) 통계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7월24일 이후 응급실에 온 온열질환자는 926명이었다. 최근 3주간 온열질환자 수가 2011년(443명), 2014년(556명)의 전체 환자수를 훌쩍 능가했다.
2012년(984명), 2015년(1056명)의 전체 환자수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기간 발생한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올해 발생한 13명의 온열질환 사망자 중 76.9%에 달한다.
환자의 74.3%(1058명)는 남자였다. 여자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야외에서 온열질환에 걸린 경우는 79.5%였다. 실내에서 걸린 경우는 2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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