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감염 기형아, 캐나다에서 첫 사례 보고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캐나다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형아의 첫 사례가 보고됐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12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에 관련된 선천적 결함이 있는 신생아가 처음으로 자국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이 신생아가 '심각한 신경학적 선천 기형'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모의 신원, 감염 경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주간 감염 보고서에서 '여행에 따른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된 선천 기형'으로 이 신생아 사례를 포함했다.
캐나다 당국에 따르면 확인된 205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중 임산부 감염은 13건이다. 임산부 감염 중 2건은 성관계로 인한 것이고, 나머지는 여행에 따른 감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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