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10억엔 신속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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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10억엔 신속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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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10억엔 신속 출연"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일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예산 10억엔(약 108억원)을 신속하게 '화해·치유재단'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전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본 국내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예산을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일 외교장관이 10억엔의 사용처 등에 합의했다면서 일본 정부가 이달 중 예산을 출연할 것으로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예산 출연에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전제로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한일 위안부 합의 집행을 위한 절차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합의의 충실한 이행으로 하루 속히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양국 정부간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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