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이앤씨, 신입직원 '장 파열'될 때까지 폭행…사망 가능성도 있어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아파트건설업체 까뮤이앤씨 간부들이 회식자리에서 을 '장 파열'이 될 때까지 폭행했다고 밝혀졌다.
병원에서는 심각할 경우 '사망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부하직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공동상해)로 까뮤이앤씨 직원 김모(44)씨 등 2명에게 지난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모씨 등은 지난달 29일 새벽 용인시 기장량동 한 노래방에서 신입사원 A(30)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장파열 등 전치 14주의 부상을 입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김씨 등은 폭행 후 택시를 불러 A씨를 회사 기숙사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그날 오후가 되서야 A를 수원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아주대 진단서에는 'A씨가 성형이 요구될 정도의 얼굴부분이 찢어진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 이송 당시 피를 많이 흘려 심각한 상황, 대장파열, 급성 췌장염, 소장파열 등으로 생존하더라도 장애가능성이 높고 사망가능이 높은 고도로 위험한 상태다. 최소 14주간의 입원치료를 요망한다' 등의 소견이 적혀있다
A씨의 아버지에가 회사에 폭행 여부를 확인할 때, 회사 측은 "차량에 치이거나 행인에게 폭행을 당해서 다친 것 같다"고 말해 폭행사실을 은폐하려는 의혹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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