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韓 상륙…車 업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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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韓 상륙…車 업계 '지각변동' 예고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08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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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산업·재계…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수천억원 탈세?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테슬라, 경기 하남-서울 강남 매장 오픈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가 한국 소비자들을 직접 만난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월 현재 신세계 실무자들과 다음 달 개장하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입점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입점은 확정된 상태로 구체적 입점 준비사항을 협의하는 단계라는 후문이다.

정부 승인 절차가 늦어질 경우 테슬라는 하남 스타필드 매장에서 일단 전기차를 전시하다가 추후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신격호·서미경 '6천억 탈세' 증여…허위거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자금 이동이 없는 허위거래 방식을 쓴 정황을 잡고 검찰이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최근 신 총괄회장과 서씨 사이의 주식 증여 과정을 자문한 A법무법인으로부터 거래 관련 자료를 대거 확보해 분석 중이다.

신 총괄회장은 2005년 서씨와 딸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를 차명으로 불법 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등 60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이 넘어간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넥슨 게이트' 진경준·김정주 16일 첫 재판

'넥슨 공짜주식' 특혜를 주고받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진경준 검사장과 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 회장의 첫 재판이 이달 1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의 사건을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6일 오후 2시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검찰·피고인 측과 앞으로의 재판 일정을 조율한다.

진 검사장의 변호는 지난해 12월 검찰을 떠난 정인창 전 부산지검장이 맡았다. 김 회장 변호는 같은 시기 옷을 벗은 마지막 대검 중수부장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과 김앤장이 함께한다.

◆ 폭스바겐 32개 차종 8만3천대 인증취소·판매정지

위조서류로 불법 인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폭스바겐 32개 차종 8만3000대가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지난달 7월 25일까지 판매된 폭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3000대에 인증취소·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골프(Golf) GTD BMT 등 27개 차종 66개 모델은 최근까지 팔렸다. A6 3.0 TDI 콰트로(quattro) 등 나머지 5개 차종 14개 모델은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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