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9 전당대회' 시작…5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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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9 전당대회' 시작…5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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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9 전당대회' 시작…5파전 예상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9 전당대회'가 29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자들의 후보등록으로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경선 주자들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과 화합의 전당대회 서약식'에 이어 후보등록을 한 뒤 전대 당일인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를 벌인다.

당 대표 후보 경선은 5선의 이주영·정병국 의원과 4선의 주호영·한선교 의원, 3선의 김용태·이정현 의원 등 모두 6명이 출마 선언했다. 이 중 비박(비박근혜)계 정병국·김용태 의원이 이날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일단 '5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모두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로는 3선의 강석호·조원진 의원, 재선의 이은재(여)·이장우·정용기·함진규 의원, 초선의 최연혜(여) 의원, 원외인 정문헌 전 의원 등 모두 8명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직 최고위원 4명 가운데 1명은 여성이 맡는다. 전대 득표에서 5위권 바깥으로 밀려나더라도 최고위원에 진입하도록 '여성 몫'에 대한 배려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청년 최고위원에는 이부영·이용원·유창수 후보 등 3명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전대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후보등록 마감 후 제비뽑기를 통해 기호를 배정하며, 오후 종합편성 채널인 '채널A'를 통해 첫번째 당 대표 후보자 TV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대는 당원 등 총 34만7천506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당 대표는 1인 1표제에 따라 최다 득표한 후보를 선출하고 최고위원은 1인 1표제·2인 연기명 방식으로 1~4위 득표자를 선출한다.

이와 별도로 청년 최고위원은 만 45세 미만 청년 유권자들 상대로 1인 1표제에 따라 1위 득표한 후보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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