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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리우 올림픽, 국위선양∙국민단합 계기될 것으로 기대"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016 리우 하계올림픽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번 올림픽이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을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6일 말했다.
이날 황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선수단은 대한민국 대표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브라질 현지의 불안정한 치안 여건과 지카 바이러스 등 감염병에 대비해 선수단, 응원단 등 우리 국민의 질병 예방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황 총리는 "우리 모두 하계휴가 기간 중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농∙어촌 등 어려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특히 최근 구조조정과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부터 대부분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시작된 만큼,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 부처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방학 기간 결식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무료급식소 등 현장을 면밀하게 살펴줄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황 총리는 "방학 기간 진행하는 각종 캠프, 수련회, 학생 연수 등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며 "불법 기숙캠프,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을 통해 사교육 시장을 과열시키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단속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