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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그인 매장 간판 |
[컨슈머타임스 김정우 기자] 서희건설이 지난해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인수한 편의점 '로그인'의 가맹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서희건설은 21일 로그인의 가맹점 수가 10달 만에 96개에서 160개로 66% 증가했다고 밝히고, 가맹점주들의 관리비 부담 최소화 등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로그인 편의점 조건에 따르면 기존 가맹점들의 경우 본사가 가맹점주로부터 월수익의 일정 비율을 가맹수수료로 걷는 것과 달리 가맹수수료가 없고, 수익에 상관없이 30만원 이하의 월회비만 받도록 돼 있다.
로그인 관계자는 "기존에 과도한 수수료로 문제가 많았던 대기업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계약전환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초보 창업자들에게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기업형 편의점과 개인 편의점의 장점을 살려 편의점 시장의 틈새를 공략해 가맹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강조한 로그인의 가맹점 모집·확장 전략이 수월한 초기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편의점 신규 창업자와 타 가맹점으로부터 계약 전환을 고려중인 사업자에게 최고의 수익율을 보장하겠다는 '독립형 편의점' 전략을 내세운 것도 유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그인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존 편의점에 없던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편의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기존에 일부 운영되고 있는 '카페형 편의점', '세탁서비스' 등 특화 점포로도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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