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터키사태' 대응 '특별여행주의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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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터키사태' 대응 '특별여행주의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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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터키사태' 대응 '특별여행주의보' 검토"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정부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터키에 대해 "사태 추이에 따라 터키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동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안전점검 회의에서 "현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새벽 터키를 방문한 우리 국민에게 약 1600건의 로밍 문자 메시지를 발송, 신변안전 유의와 당분간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현지공관도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스탄불 공항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은 안전하게 있는 것으로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했으며 공관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해졌다.

주터키대사관과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은 현지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다.

조 차관은 "외교부는 앞으로도 터키 상황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면서 최선의 안전대책을 강구하면서 만반의 태세를 갖출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국방부, 국민안전처,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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