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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 더민주 집권 시절부터 시작…반성해야"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이 문제는 박근혜 정권만 탓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더민주가 집권했던 시절부터 시작된 사안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6일 말했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개최된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701명이다. 해당 제품이 사용된 기간이 10여 년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계획서가 의결되면 본격적으로 국정조사가 시작된다"며 "어느 정권의 책임인지 공방을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번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보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조사하고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시는 유해물질이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돼 우리 국민만 숨지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불허한 것에 대해 "통신대기업의 방송장악은 권력과 자본에서 방송을 독립시켜야 한다는 방송공영성 원리에 어긋난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방송이 통신대기업의 부속물이 되는 것을 막았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조치"라며 "이번 문제는 통합방송법 개정이 늦어지며 불거진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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