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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에 2020년까지 5조원 투입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한다.
1일 오전 정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6∙3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친환경차 보급에 3조원, 충전인프라 구축에 760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1800억원 등 약 5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달 3일 범정부 미세먼지 특별대책 발표 당시 이행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았던 석탄화력발전소에 기인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비롯해 친환경자동차 확대 방안과 노선버스 CNG(압축천연가스) 전환 추진방안 등을 마련했다.
향후 노후 경유차 수도권 운행제한과 미세먼지 발생원 원인규명 연구의 경우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국민에게는 개별소비세를 70%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선박 배출가스 관리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포함했다.
올 10월 제3차 한∙중 공동연구단 워크숍을 열어 베이징 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원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11월부터 미세먼지 배출량 개선 등 신규 연구에 들어간다.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미세먼지(PM2.5) 측정망을 미세먼지(PM1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152곳인 초미세먼지측정망은 2018년 287곳으로, 2020년에는 293곳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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