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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가상현실 장비로 범죄예방 교육 실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공군이 전군 최초로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범죄예방 교육에 나선다.
공군은 공군헌병단에서 신기술인 가상현실을 적용한 VR 범죄예방교육을 최초로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특수 안경과 헤드셋을 착용하고 각종 군내 사건 사고 현장을 3차원으로 구현하는 가상현실을 통해 범죄에 대처하고 예방하는 교육을 한다.
공군헌병단은 VR 교육을 위해 대구 영진전문대 가상공학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 체험 교육 콘텐츠인 '성폭력 예방 360도 VR 영상'을 제작했다.
공군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간부 양성과정, 대대장 과정, 초급 참모과정 등에 VR 범죄예방 교육을 도입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보급형 VR 장비 100여대를 추가로 도입해 공군 전 부대에 보급하고 음주 운전, 영내 폭행 등 군내 사건 사고와 관련한 다양한 예방교육을 할 계획이다.
VR 범죄 예방교육을 추진한 박흥식 헌병단장은 "VR 장비를 활용한 교육은 생생한 간접 체험을 제공해 정보 전달 중심의 기존 방식보다 교육 효과가 월등할 것"이라며 "앞으로 실제 있었던 사건,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실감 나는 VR 교육 콘텐츠를 추가 제작 보급해 범죄예방과 안정적인 부대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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