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아랍에미리트 여성 메르스 의심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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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 아랍에미리트 여성 메르스 의심 진단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13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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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국 아랍에미리트 여성 메르스 의심 진단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최근 한국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UAE) 여성 M씨가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았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M씨는 이날 오전 2시 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강북삼성병원을 찾았다. 열이 38.7도에 이르는 등 증상으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 받았다.

M씨 일행 2명은 진단결과가 나오기 전인 오전 4시 숙소로 돌아갔다.

경찰과 공조해 이날 오전 6시 M씨 일행이 묵은 숙소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국립중앙의료원(NMC)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 측은 밝혔다.

M씨 일행은 지난 8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M씨 일행이 머문 숙소에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현장 담당자 등을 보내 의심환자를 살피는 중이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실 바깥에는 가로 3m, 세로 5m 크기의 음압병실이 설치돼있다.

질병관리본부는 M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가래와 혈액 등 메르스 검사에 필요한 검체를 채취할 계획이다. 환자는 음압병실에 격리 조치될 예정이다.

검체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양성, 음성 여부를 판정한다.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5~6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방역 당국에 메르스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례는 지난 12일 기준 총 310건이다. 이 가운데 76건이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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