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카카오(035720)가 2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CB) 발행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승 중이다.
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2500원(2.56%) 오른 10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전날 2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청약과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전환사채 발행은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지난달에 충당한 단기 차입금 8000억 원 중 일부를 장기 차입금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 관련 문제는 마무리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CB는 표면이자율이 0%로 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전환가액도 12만14원으로 전날 종가 9만7800원보다 22.7% 할증된 가격이어서 카카오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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