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4~6월 외국인 관광객 4만여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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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4~6월 외국인 관광객 4만여명 유치
  • 한행우 기자 hnsh21@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12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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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4~6월 외국인 관광객 4만여명 유치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을 포함, 일본·대만·태국·홍콩 등지에서 직접 유치한 4만여명의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이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한국 방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15~17일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패밀리페스티발'에만 2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온다.

중국인 관광객 1만5000여명과 일본·대만·태국·홍콩 관광객 5000여명 등이다.

다음달에는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1만3000여명 등, 이달부터 6월에 걸쳐 총 4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그 동안 축적한 해외 현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 등 다양한 나라로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패밀리페스티발은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위해 도입한 대표 한류문화 이벤트다.

1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민호 팬미팅과 싸이(PSY), 성시경, 에일리, '장기하와 얼굴들' 등 국내 정상급 스타들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 관람을 위해 1만5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은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패밀리페스티발은 지난 2006년 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2차례 열렸다. 이를 통해 직접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은 9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그로 인해 총 24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음달 1만3000여명 규모의 중국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방한도 예정돼 있다.

이는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10월 중국 인센티브 관광단의 강남권 유치를 위해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脉科技发展有限公司)와 맺은 업무제휴(MOU)에 따른 것이다.

내달 3차례에 걸쳐 우수 임직원과 회원 8000여명이 4박5일 일정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매출 2조원이 넘는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으로 매년 우수 임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수천명 규모의 중국 보험회사 인센티브 관광객도 한국을 찾는다.

롯데면세점은 또 올 6월에는 최근 새롭게 자사 모델로 발탁한 가수 '황치열 팬 미팅'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3000여명의 중국인 팬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황치열은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를 통해 신흥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류 문화의 힘을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극 활용한다면 질 높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외화획득을 늘려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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