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어타임스 이해선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우려에 따른 단기 변동성은 매수 기회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5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900원(2.94%)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됐다.
한국항공우주는 연초 대주주의 공동매각 협정 만료로 전체 시가총액의 25%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오버행 리스크(위험)가 불거졌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이미 14%의 지분이 매각됐고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현대차 5%와 한화테크윈 지분 6% 중 일부"라며 "두 주체 중 하나라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단행하면 리스크 제거 관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그는 "수급 이슈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요인으로, 펀더멘털(기초여건) 훼손 요인이 아니므로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 전략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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