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현대상선(011200) 주가가 회사채의 연쇄 채무불이행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54분 현재 현대상선은 75원(3.42%) 떨어진 2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내달 7일이 만기일인 공모사채 1200억원의 만기 연장이 불발됐다. 그 후로 만기가 도래하는 다른 회사채 상환도 줄줄이 미뤄질 전망이다.
채권단 실무자 회의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자율협약 돌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했다. 하지만 사채권자집회에서는 주류를 이루는 농협·신협 단위조합의 반대로 만기 연장 안건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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