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모든 남측 자산 완전 청산…대가 치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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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든 남측 자산 완전 청산…대가 치르게 될 것"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10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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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든 남측 자산 완전 청산…대가 치르게 될 것"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북한은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에 맞서 북한에 있는 모든 남측 자산을 청산하겠다고 10일 선언했다.

북한은 이날 발표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사이 채택 발표된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들을 무효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담화에서 북한은 "남조선괴뢰패당이 일방적으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중단한 것만큼 우리는 우리 측 지역에 있는 남측 기업들과 관계 기관들의 모든 자산을 완전히 청산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역적패당에게 치명적인 정치·군사·경제적 타격을 가해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기 위한 계획된 특별조치들이 연속 취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8일 발표된 우리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해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격으로 독자 제재라는 것을 발표하는 놀음을 벌렸다"고 비하하며 "황당무계한 내용들로 가득 찬 이번 제재안에 대해 말한다면 아무데도 소용없는 물건짝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백두산혁명강군은 지금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일격에 불마당질해버릴 수 있게 선제공격방식으로 전환하고 최후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 군대의 1차적인 타격권 안에 들어있는 청와대 소굴에 들어박혀 못된 짓을 일삼고 있는 박근혜 패당의 만고대죄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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