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엔고 현상'(엔화 가치 고평가)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09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14만9500원에, 기아차는 3.57% 상승한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아차 역시 18일 하루만 소폭 하락한 것을 빼고 같은 기간 연속해서 올랐다.
김태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해 추가 부양책에 나섰지만, 엔화는 오히려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며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 일본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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