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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최초 '무풍 에어컨' Q9500 출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세계 최초로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적용한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풍 에어컨 Q9500은 에어컨의 강한 바람이 몸에 직접 닿아 불편하거나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제작된 제품이다.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에어컨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을 통해 냉기를 분포시켜 무풍냉방을 구현한다.
특히 냉기를 더 오래 머금게 해주는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약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은 실내 온도를 시원하고 균일하게 유지한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회오리 바람 기술도 한층 강화됐다. 바람이 불어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넓고 빠른 냉방이 가능하다.
3개의 미라클 바람문은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운전할 수 있어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여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전기세 부담을 덜었다.
메탈 소재를 정교하게 가공한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에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온도, 청정도, 습도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트리플 청정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의 청정도와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이를 'PM2.5 필터 시스템'으로 99.9% 걸러준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냉방면적 52.8·58.5·81.8제곱미터(㎡) 3가지 용량으로 총 7모델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멀티 세트 기준 299만원~579만원이다.
삼성전자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00여년간의 에어컨 상식을 파괴한 '무풍에어컨 Q9500'은 바람 없이 쾌적함을 구현하는 새로운 차원의 제품으로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