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타우엔진' 2년연속 '美10대엔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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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타우엔진' 2년연속 '美10대엔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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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12월 09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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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대표 엔진인 타우엔진이 2년 연속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4.6ℓ 가솔린 엔진인 타우엔진이 9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auto)의 '2010 10대 최고엔진(10 Best Engines Winners)'에 뽑혔다고 밝혔다.

타우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2005년부터 4년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8기통 엔진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 개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차의 보레고(국내명 모하비) 가솔린 모델에, 국내에서는 현대차 에쿠스 4.6ℓ와 5.0ℓ 모델에 각각 적용돼 판매되고 있다.

워즈오토는 "부드러운 파워와 순발력 있는 가속, 만족스러운 배기기준, 감탄할 만한 연비 수준 등의 조화가 압도적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우엔진은 375마력의 고출력에 제로백 가속시간이 6초이며, 현대.기아차는 국내에 177개, 해외에 14개의 타우엔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는 기존 엔진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385마력으로 출력을 높인 새로운 타우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0 10대 최고엔진'에는 타우엔진 외에도 도요타 1.8 하이브리드엔진, 아우디 2.0 터보엔진, BMW 3.0 터보디젤엔진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13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린다.

1994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최고 엔진은 북미에서는 유일하게 엔진 부문에 대한 상으로, 북미에서 한해 동안 판매된 전 차종의 엔진을 대상으로 배기량에 상관없이 최고 엔진 10개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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