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청와대 사칭 이메일 수사중…북 도발 가능성 철저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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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와대 사칭 이메일 수사중…북 도발 가능성 철저대응"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15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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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청와대 사칭 이메일 수사중…북 도발 가능성 철저대응"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청와대는 15일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량 유포된 청와대 사칭 악성 이메일 사건은 현재 관계당국 합동으로 면밀히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최근 국내외 안보·안전 관련 서면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4차 핵실험 이후 전단 살포 및 무인기 침범 등 대남 자극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고도 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예고도 없이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배포했다. 최근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내용으로 한 청와대 사칭 이메일 유포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사이버 테러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국민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보유한 정보 자산을 통해 북한의 움직임을 철저히 감시하고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터키와 자카르타에서 잇따라 발생한 민간인 대상 테러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주시하면서 해외여행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이 편안해 할 수 있도록 테러방지법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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