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에 외국인 협박전화 "전국 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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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에 외국인 협박전화 "전국 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15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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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에 외국인 협박전화 "전국 공항에 폭발물 설치했다"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외국인의 협박전화가 걸려와 관계기관이 공항 일대 주변시설 경계강화에 돌입했다.

15일 오전 7시42분쯤 한국공항공사 콜센터로 아랍어를 쓰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전화를 걸어왔다.

국제전화로 협박한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라며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다"는 말을 한 뒤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14개 공항의 공항경찰대와 기동타격대는 국제∙국내선 일대 폭발물 수색에 나서는 등 비상 경계 강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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