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트론 '안철수테마' 묶여 3일연속 '폭등'
상태바
[특징주] 하이트론 '안철수테마' 묶여 3일연속 '폭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하이트론(019490) 주가가 3일 연속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대 주주의 가족이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 작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철수 테마주'에 합류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50분 현재 하이트론은 전일보다 2880원(28.89%) 상승한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론의 2대 주주는 지분 21.47%를 보유한 한세희 씨다. 한씨의 부친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이트론은 지난 6~7일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하이트론은 2012년 이후 줄곧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그런 데다 한씨는 최근 경영참여 요청을 거부당한 이후 하이트론 지분을 일부 매도하고 나섰다.

한씨는 지난달 10일 하이트론 주식 16만6226주(3.01%)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그는 "우호적인 경영 참여의 길은 막혀 있고 회사 실적은 악화되는 가운데 최근 하이트론의 주가가 회사 경영실적과 무관하게 급등해 보유 주식의 일부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급등한 하이트론을 이날 하루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