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상선(01120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군이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 남북 갈등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05원(5.84%) 하락한 3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 정오를 기해 최전방 부대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한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하는 건 작년 8월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합의한 이후 13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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