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두산(000150)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한 자사주 소각 계획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날보다 1300원(1.57%)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은 전날 보유한 자기주식을 올해부터 향후 3년 이상 동안 매년 5% 이상씩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두산의 자사주 소각은 2012년 이후 처음"이라며 "계획상 최소 소각량인 15%(3년)는 319만주로 5일 종가 기준 2648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금액은 2010~2018년 연평균 2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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