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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지도 문재인 17.6%, 김무성 17.1%"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이달 4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표의 지지율은 17.6%로 17.1%인 김 대표보다 0.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수준이다.
문 대표는 전주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 김 대표의 하락폭이 더 커 지지율이 역전됐다. 문 대표가 주간단위 조사에서 김 대표를 앞선 것은 4월 5주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지지층 결집행보를 이어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3주차 이후 5주 연속 상승하며 16.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1%로 4월 3주차 이후 8개월여 만에 1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6.6%), 안희정 충남지사(4.2%), 김문수 전 경기지사(3.7%),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3.4%)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새정치연합이 22.4%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이 19.0%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5%로 1위 자리를 지켰다. 8월 1주차(39.9%)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이 전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25.0%, 정의당은 전주대비 0.4%포인트 상승한 6.1% 등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대비 1.5%포인트 떨어진 42.5%로 3주 연속 감소했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1.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1~24일 4일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도 95%, 표본오차 ±2.2%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