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신각서 '병신년' 알릴 제야의 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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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보신각서 '병신년' 알릴 제야의 종 행사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28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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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보신각서 '병신년' 알릴 제야의 종 행사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오는 31일 보신각에서 병신년을 알릴 제야의 종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번 타종에 서울시장 등 고정인사 5명 외에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대표 명단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이겨내고 진료를 재개해 시민에게 희망을 준 정경용 강동365열린의원장, 심폐소생술로 11명을 살린 동작소방서 김지나 소방장,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 성태숙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이해응 씨, 보신각 종지기 고(故) 조진호씨와 함께 40년간 보신각을 지켜온 부인 정부남 씨,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 등도 포함됐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축하공연과 시장 신년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타종행사 후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이 많을 것으로 보고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2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역사 내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특히 경기·인천행 막차는 운행이 자정 전에 종료되니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서울시 측은 당부했다.

타종행사로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주변 도로에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버스도 일제히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야의 종 행사장에서 폭죽을 사용하다 주변 시민이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폭죽 사용행위를 경찰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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