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피해신고액 1년새 절반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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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피해신고액 1년새 절반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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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피해신고액 1년새 절반으로 급감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 '5대 금융악 척결'에 노력한 결과 지난 1년 새 금융사기 신고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전국은행연합회 등 15개 금융 관련 기관은 9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범 금융권 협의체' 회의를 열고,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의 그동안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지난 4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 ▲보험사기 등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 결과 월평균 금융사기 피해신고 액수는 작년 하반기 337억원에서 올해 7∼10월 154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 적발 액수는 2014년 상반기 286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105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화되고 지능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금융권이 힘을 모아 대책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회의 참가자들은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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