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0%, 집회시위 복면착용 금지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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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집회시위 복면착용 금지에 '찬성'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04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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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집회시위 복면착용 금지에 '찬성'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은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집회시위에서의 복면 착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갤럽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의 남녀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새누리당이 발의한 '복면착용금지법'에 대한 찬성 의견이 60%로 반대 의견 32%의 두 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8%는 답변을 유보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차벽사용금지법'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48%, 반대 여론이 42%로 비등했다. 답변을 유보한 이들은 11%다.

복면을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응답자 607명 중 48%는 경찰의 차벽 사용에도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럽은 이에 대해 "진영논리를 떠나 법안을 마련해서라도 집회 참가자들에게는 비폭력 시위를, 경찰에게는 과잉 진압 논란 없는 대응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2%, 새정치연합 22%,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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