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일 워싱턴서 6자수석 회동
상태바
한·미·일, 3일 워싱턴서 6자수석 회동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2월 01일 16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일, 3일 워싱턴서 6자수석 회동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을 갖는다고 한미 양국이 동시에 확인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3일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도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27일 서울에서의 만남 이후 약 7개월 만에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이 이뤄진다고 확인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 본부장은 2일 출국한다. 황 본부장은 방미시 미 재무부 관리들과 만나 대북제재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서는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박의 기존 '투트랙' 기조하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할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를 중심으로 한·미·일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남북 차관급 회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추진, 북중관계 개선 시동,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등 북측의 최근 행보를 주목하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함의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4일에는 미 외교정책협의회(NCAFP)와 주뉴욕 한국총영사관이 뉴욕에서 공동주최하는 북핵 문제 포럼에서 성김 특별대표와 함께 공동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북핵 문제에 대처해 나가는 한미 양국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