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화안정계정 입찰 실시…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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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안정계정 입찰 실시…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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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안정계정 입찰 실시…규모 축소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은행은 통화안정계정(통안계정) 예치금으로 3조5000억원 규모의 경쟁입찰을 오후 2시 실시한다고 1일 공고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3조5000억원은 당초 예상된 규모보다 1조원 가량 적은 액수다.

통안계정은 한은이 시중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공개시장 조작수단이다.

이번에 시장의 예상보다 규모를 줄인 것은 최근 금리급등을 우려한 조치로 해석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채(3개월) 금리는 0.2%포인트 급등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금리는 0.09%포인트 상승했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진 점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은이 통안계정 예치금을 축소하면 상대적으로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단기금리가 내려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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