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지지율 동반상승…새정치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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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지지율 동반상승…새정치 지지율 하락"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30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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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지지율 동반상승…새정치 지지율 하락"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이들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이날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82명을 상대로 지난 23~27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자동응답 병행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공개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9.8%로 2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대표는 17.8%로 2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13.5%, 안 전 대표 8.2%, 오세훈 전 서울시장 7.4%,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4.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도체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경쟁관계가 부각된 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지지도는 전주대비 각각 2.2% 포인트, 2.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표는 1위인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인 2.0% 포인트로 좁혔고, 안 전 대표는 오 전 서울시장을 제치고 5주 만에 4위에 올랐다.

문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광주·전라와 20대, 진보층 등에서 두드러졌다.

안 전 대표의 경우도 '문안박 연대'의 수락여부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26.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0.4% 포인트 오른 42.7%, 정의당은 2.1% 포인트 상승한 7.4%로 각각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9% 포인트 오른 47.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0.4% 포인트 상승한 48.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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