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입 종합기획직원 합격자 70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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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입 종합기획직원 합격자 70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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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입 종합기획직원 합격자 70명 발표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은행이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

27일 한은 측에 따르면, 총 지원자는 4031명이다. 전체 경쟁률은 57.6:1를 기록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집행간부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서류전형은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자격증, 공인인증시험 등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대폭 축소해 실시했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과 집행간부면접 두 단계로 나눠 실시했다.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지원자의 인성, 품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채용부문별 합격자는 경제학 34명(48.5%), 경영학 21명(30.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 전문인력(영어권) 1명(1.4%) 등이다.

법학 분야의 경우 사법연수원 수료예정 2명, 법학전문대학원 졸업(또는 예정자) 3명 등이다.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영문학 전공자를 채용했다. 해외 전문인력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국내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에서 수학 중인 인재를 선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장애인(여성)·국가보훈 대상자가 각각 1명씩 포함됐으며, 지방소재대학 졸업생은 8명(11.4%)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세(최고령 만 34세, 최연소 만 22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이번 채용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30명으로, 역대 최대규모로 선발됐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42.9%로 2009년 47.2%(17명) 이후 최고치라고 부연했다.

출신학교 수는 18개로 지난해에 비해 1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합격자는 신체검사, 신원조사 실시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최종 합격자로 확정된다"며 "내년초 입행식과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를 거쳐 2월 중순경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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