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미국은 12월...영국은 내년 2분기?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12월에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영국은 내년 2분기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중앙은행이 내년 2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는 "내년 4월 이전까지는 0.25%포인트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또 "일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에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잉글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시기는 더욱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내년도 영국경제는 2.4% 성장을 예상한다"며 "지난 2010년 이후 영국의 경제성장세는 선진7개국(G7)의 속도를 추월하고 있으며, 이는 금융시장만이 아닌 전반적인 경제의 호조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재정개선 전망에 따라 기존에 제시한 저소득층의 세액공제 축소 계획을 철회한다"면서 "재정수지는 오는 2020년 흑자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