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 수성 순항 '눈길'
상태바
신한금융, 8년 연속 국내금융그룹 1위 수성 순항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가 8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위 수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1조96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적정 대출성장, 대손충당금 감소, 그룹 내 이익 다변화를 통해 신한만의 차별화된 실적을 보였다.

7년 연속 국내 금융그룹 1등의 순이익을 실현하며 리딩금융그룹의 자리를 확고히 해온 신한의 질주는 이변이 없는 한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신한금융지주의 독보적인 경영실적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조9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했다.

기준금리 하락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가 갈수록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이익실현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적정 대출성장과 예수금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NIM) 안정화를 실현했다. 계속된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와 3분기에 그룹 이자이익이 각각 1.2%, 1.4%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5년간 보수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온 리스크관리 정책이 그룹의 문화로 정착되면서, 그룹의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95%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다.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비중은 3분기 누적 기준 41%를 기록했다.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세가 지속 유지되면서 신한의 차별화된 사업포트폴리오의 강점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

◆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신한금융의 위상

신한금융은 국내 최고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에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DJSI월드지수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되는 쾌거를 이뤘다.

금융전문지 '더 뱅커'지는 올해 초 신한금융을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신한금융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 안정된 지배구조와 강한 기업문화

올해 신한금융지주는 '실천하는 신한, 함께 하는 성장'이라는 경영슬로건 아래 지난해 설정한 6대 전략과제를 업그레이드해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타 금융회사와 달리 일관성 있는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태동 때부터 국가와 금융산업, 신한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재일동포 주주들이 여전히 굳건하게 신한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

감사∙사외이사후보추천∙보상위원회 등 다양한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통해 이사회 운영에 대해 상세히 공시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회 규정과 각 위원회 규정 전문을 공개하는 등 공시와 투명성에 있어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게 신한금융 측 설명이다. 신한금융은 한국거래소의 '2015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상장기업 828개사 중 유일하게 ESG 통합평가등급 'A+'를 획득,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안정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한 일관성 있는 전략추진과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 돼 움직이는 강력한 기업문화가 리딩금융그룹 신한의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두고 7년째 신한금융을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 우뚝 서있게 하는 가장 큰 비결이자,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되는 역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