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DP는 2% 줄어들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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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기후변화로 韓 GDP 2060년 최소 0.4% 감소"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기후변화로 오는 2060년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0.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OECD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장기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 추가 기후행동 부재시 기후변화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점차 증가해 2060년에는 글로벌 GDP가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경제는 2060년 GDP가 0.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 대부분은 보건(노동생산성) 측면의 손실이 될 것으로 OECD는 분석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혹서로 인한 노동생산성 감소, 농작물 수확량 손실 등으로 특히 큰 피해가 우려된다.
반면 위도가 높은 캐나다와 러시아는 수십년간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이 큰 분야는 노동생산성과 농업부문이다.
OECD는 "방법론적 문제로 분석에 포함되지 않은 '비시장 영향(도심 홍수, 혹서로 인한 조기 사망, 생태계서비스 손실, 불확실하나 그 영향이 큰 기후재앙 등)'을 고려하면,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위 전망치보다 더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높은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정책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관련 정책의 적정 배합이 중요하다"면서 "감축행동, 적응정책, 잔여 시장영향 등 3개 부분에서 비용을 분산시키는 것이 최적의 정책 배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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