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에 대해 면세사업 성장성 등으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8.5% 줄어든 4조5225억원, 영업이익은 45.1% 감소한 1136억원 등을 기록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신흥시장 판매부진과 더불어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사업의 경우에는 향후에도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자부문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산업차량부문은 북미∙내수시장 판매 증가로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동대문의 랜드마크인 '두산타워'에 9개 층 총면적 약 5090평에 글로벌 명품 등 37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내년 5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면세점 진출은 수익성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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