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장기적 안정 성장 전망 유효" - 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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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장기적 안정 성장 전망 유효" - SK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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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K증권은 광동제약에 대해 판매관리비 증가로 단기 수익성은 둔화됐으나 장기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은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보다 다소 하회했다"면서도 "매출액은 1581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초과하는 등, 큰 흐름에서는 추정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서 수익성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지만 이는 매출확대를 위한 불가피한 비용지출"이라며 "매출이 9% 성장한 만큼 전체적인 영업실적 트렌드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동사의 장기적 안정 성장 전망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비타500'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323억원, '옥수수수염차'는 3.1% 증가한 135억원, 청심원류는 18.2%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며 "쌍화탕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78.6%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매출이 가세하면서 전체 매출이 9.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은 신규 도입상품 매출에 따라 판관비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정체는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내년부터는 매출액이 증가하고 높아진 판관비에 적응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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