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저축은행 다섯 분기 연속 흑자, 순이익 1734억원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저축은행들이 5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7∼9월(2015회계연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173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58억원)보다 1676억원 증가했다.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자산건전성이 좋아지면서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준 덕분이다.
저축은행권은 적자 상태에서 작년 7∼9월(2014회계연도 1분기) 흑자로 전환한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현재 저축은행권 총자산은 41조3000억원으로 석 달 전보다 1조1000억원(2.6%)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월 말 기준 각각 11.2%, 11.6%로 3개월 전보다 각각 0.4%포인트, 0.8%포인트 떨어져 건전성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8.4%로 같은 기간 0.9%포인트 상승했다.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31%로, 3개월 전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장병용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신성장동력 확충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지속적인 흑자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계대출 증가 추이와 자산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