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증시 상승 '톱10' 종목 중 7개 휩쓸어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 코스피 종목들이 올해 아시아증시 10대 상승 종목 중 7자리를 차지했다.
12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지수 구성 종목 중 올해 들어 전날까지 상승률 1-2위 종목은 한미사이언스(961%)와 한미약품(701%)으로 나타났다.
4위는 한국항공우주다. 이 회사는 새로 개척한 수출시장에서 전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내면서 118% 상승했다.
5위는 편의점 브랜드 'CU' 운영 업체인 BGF리테일이 가져갔다. 이 회사는 집밥 열풍과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116% 올랐다.
7위는 에어쿠션 파운데이션을 히트시켜 111% 오른 화장품업체 아모레퍼시픽에게 돌아갔다.
9위에는 관절염 치료약을 개발해 105% 오른 셀트리온이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가구업체 한샘(94%)이다.
한국 기업을 제외하고 보면 3위는 일본 화장품업체 코세(150%)가, 6위는 중국 휘샨유업홀딩스(112% 상승)가, 8위는 중국 에버그랑데 부동산그룹(107%)에 각각 돌아갔다.
앞서 한국은 올해 초 블룸버그 혁신지수 선정 전체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일본, 독일, 핀란드, 이스라엘, 미국을 앞섰다. 한국은 연구개발과 특허, 고등교육 부문에서 1위에, 첨단기술기업 부문에서 4위에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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