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내년 시행"
상태바
임종룡 금융위원장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내년 시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0일 16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내년 시행"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한국판 '스튜어십 코드'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의결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 등 기관 투자가들이 의결권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는 규범이다.

임 위원장은 "공청회 등을 통해 올해 안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며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범위를 유한회사까지 확대하고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의 직접적인 의결권 행사를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투표와 온라인 주주총회 등 의결권 행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부와 기업, 학계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임출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본부장과 메르베 사득 터키중앙예탁기관 시니어 변호사, 김순석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해 국내 의결권 시장의 현황과 과제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