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모멘텀 강화…대외 위험 요인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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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모멘텀 강화…대외 위험 요인 상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0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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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모멘텀 강화…대외위험 요인 상존"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내수 중심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세 지속과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10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소비 회복이 생산·투자 증가로 이어져 전 산업 생산이 5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9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4% 늘어 지난 2011년 3월(4.0%)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6월 기승을 부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감소했다가 회복세를 보인 소비는 7월 이후 이어진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은 작년 동기보다 13.1% 증가했다.

개별 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22.7% 늘었다. 이는 전월 증가폭(15.5%)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들어 진행된 할인판매 행사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로 백화점 매출액도 17.4% 증가해 전월(14.1%)보다 증가 폭을 키웠다.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9.2% 늘어 전달(1.1%)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9조원 이상의 내수 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 4대 부문 구조개혁 등을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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